Gerrymandering(게리멘더링, 혹은 제리멘더링이라 발음함)은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가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지리적인 구역과 다르게 기형적으로 구획하는 것을 말한다. 19세기 초 미국의 매사추세츠주 주지사였던 E. Gerry가 자기 정당에 유리하도록 매사추세츠주 선거구를 기형적으로 획정한 것을 두고 지역 언론에서 그 모양이 불 속에서 산다는 전설의 괴물 샐러맨더(Salamander)를 닮았다고 풍자한데서 유래된 용어이다.

우리나라 선거제도에서는 선거구의 인구를 맞추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임의로 분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게리멘더링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지는 않고 있다. 즉, 선거구의 인구 기준보다 인구가 조금 미달하는 기초자치단체(시·군·자치구)의 선거구를 유지시키기 위해 다른 선거구의 일부를 떼어 선거구의 인구 기준을 약간 상회하게 인위적으로 구획하거나, 행정구역의 경계가 접하지 않은 시·군·자치구를 하나의 선거구로 묶는 것은 금지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미국 선거에서는 게리멘더링 문제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언급되고 있는데, 최근에 게리멘더링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서 스크랩해둔다. Ugly Gerry(https://uglygerry.com)라는 사이트인데 게리멘더링으로 인해서 기괴한(?) 형태를 가지게 된 선거구들을 모아서 알파벳 폰트로 만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폰트를 다운로드해서 문서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representUs라고 하는 시민단체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찾을 수 없다.

Posted by 주머니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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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바야흐로 입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어제인 9월 3일 2014년 수능 전 마지막 예비관문인 수능모의고사가 치러졌으니 11월 7일 본 수능을 앞두고 연습은 끝난 것이다.. 모든 입시생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회적으로도 항상 큰 이슈가 되는 대학입시이고 이래저래 말도 많다 보니, 웬만한 정보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요즘 대학 입시 시스템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벌써 40대 연배가 된 학력고사 세대나 그 위의 예비고사, 본고사 세대는 수시, 정시, 입학사정관제 등 복잡해진 입시 제도가 머리가 아프다. 간혹 하나의 대학을 선택해서 지원하고 동시에 시험봐서 ‘그냥 한방에’ 당락을 결정하던 예전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들을 하지만,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찾아 대학을 지원하도록 한다는 본래의 취지는 마땅히 지지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복잡해진 입시제도만큼이나 입시생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은 전국에 산재된 수많은 대학 중 어느 학교를 지원할 것이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학알리미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전국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만 국공립 52개, 사립 362개, 도합 414개의 대학교가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학부모 태반은 교육전문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니 어느 지역에 어떤 대학교들이 있고 현황이 어떤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별 대학분포와 대학유형/전년도 취업률/등록금/장학금수혜현황 등 간단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전국 대학 지도’ 서비스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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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배경으로 전국 지도에서는 지역별 대학의 개수를 보여준다. 왼쪽 상단의 + 버튼이나 마우스의 휠을 움직여서 지도를 확대하면 확대된 지역의 대학 분포를 상세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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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확대하여 대학교 분포를 살펴보았다. 강북, 강남, 주변 도시지역의 대학교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숫자로 표시된 곳은 그 지역에 대학교가 숫자만큼 있다는 것이다. 학사모 기호는 개별 대학을 표시한다. 개별 대학 위치를 클릭하면 대학유형/취업률/등록금/홈페이지링크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2014년 입시 수시모집 개시일이 촉박하여 급하게 만든 지도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한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경로로 보시게 되건 주위에 많은 홍보를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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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 분포 온라인 지도  (0) 2013.09.03
Posted by 주머니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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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바야흐로 입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어제인 9월 3일 2014년 수능 전 마지막 예비관문인 수능모의고사가 치러졌으니 11월 7일 본 수능을 앞두고 연습은 끝난 것이다.. 모든 입시생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사회적으로도 항상 큰 이슈가 되는 대학입시이고 이래저래 말도 많다 보니, 웬만한 정보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요즘 대학 입시 시스템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벌써 40대 연배가 된 학력고사 세대나 그 위의 예비고사, 본고사 세대는 수시, 정시, 입학사정관제 등 복잡해진 입시 제도가 머리가 아프다. 간혹 하나의 대학을 선택해서 지원하고 동시에 시험봐서 ‘그냥 한방에’ 당락을 결정하던 예전 시절을 그리워하는 이야기들을 하지만, 학생들의 다양한 소질과 적성을 찾아 대학을 지원하도록 한다는 본래의 취지는 마땅히 지지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복잡해진 입시제도만큼이나 입시생들을 고민하게 하는 것은 전국에 산재된 수많은 대학 중 어느 학교를 지원할 것이냐 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학알리미 웹사이트에 따르면, 2013년 현재 전국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만 국공립 52개, 사립 362개, 도합 414개의 대학교가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학부모 태반은 교육전문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니 어느 지역에 어떤 대학교들이 있고 현황이 어떤지 많이들 알고 있지만, 지도를 기반으로 해서 지역별 대학분포와 대학유형/전년도 취업률/등록금/장학금수혜현황 등 간단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전국 대학 지도’ 서비스를 소개한다.

구글지도를 배경으로 전국 지도에서는 지역별 대학의 개수를 보여준다. 왼쪽 상단의 + 버튼이나 마우스의 휠을 움직여서 지도를 확대하면 확대된 지역의 대학 분포를 상세하게 볼 수 있다.

수도권을 확대하여 대학교 분포를 살펴보았다. 강북, 강남, 주변 도시지역의 대학교 분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숫자로 표시된 곳은 그 지역에 대학교가 숫자만큼 있다는 것이다. 학사모 기호는 개별 대학을 표시한다. 개별 대학 위치를 클릭하면 대학유형/취업률/등록금/홈페이지링크 등의 정보를 보여준다.

2014년 입시 수시모집 개시일이 촉박하여 급하게 만든 지도지만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조금이라도 유용한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어떤 경로로 보시게 되건 주위에 많은 홍보를 부탁 드린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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