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maps envelopes

Google Maps Envelopes

우체부가 집을 못찾아서 우편물을 읽어버린 적이 있나요? 한국 우체부들께서는 도로명 주소도 아닌 예전 지번주소를 정말 잘 외우시고 귀신같이 우편물을 배달해 주시는 걸로 유명합니다만, 미국에서는 우편물 배달사고를 심심찮게 많이 겪었더랬습니다. 제 성이 김씨라는 이유로 주소불명의 다른 김씨들에게 가야할 많은 우편물이 저한테 배달되는 웃지 못할 일도 많았지요. 물론 대부분 광고전단지 같은 것들이었지만요.

우편봉투에 아예 지도를 프린트해버리는 이런 아이디어는 어떤가요? 물론 개인정보 노출의 문제도 있고, 수신인이 발신인의 서쪽이나 북쪽에 살면 조금 난감하긴 하겠네요. 밋밋한 흰 봉투보다는 정감있고, 발신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참신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via IncredibleThings]

Posted by 주머니칼
,